광주 우치동물원 멸종위기종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쌍둥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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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치동물원은 지난 3월 태어난 쌍둥이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두 달여 만에 일반에 공개했다.
긴 꼬리에 검은 줄무늬 링을 여러 개 가진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호랑꼬리여우여원숭이라고도 불린다.
아프리카 대륙 옆 마다가스카르에만 사는 고유종으로 영화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섬을 대표하는 수호 동물로 묘사됐다.
아침에 무리가 모여 일제히 팔을 벌리고 태양을 향해 일광욕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성격이 온화하고 호기심, 친화력,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원숭이는 무분별한 밀렵으로 1급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임진택 우치동물원 소장은 "자연에서 멸종해가는 위기종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보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