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협약…발전소 환경설비 개선·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등 추진
"온실가스 줄이자" 당진발전본부, 2025년까지 2조4천734억 투자
충남 당진시와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당진시에 따르면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창열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장은 24일 당진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발전소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저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당진시와 당진발전본부의 환경 협약은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강화된 것으로, 당진발전본부는 발전소 환경설비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에 2025년까지 2조4천734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협약에는 환경설비 개선 등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옥내저탄장 건설, 부산물 재활용 확대,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바이오연료 사용 운영 등도 포함됐다.

김 시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 지구적 이슈이며, 탄소중립은 우리 세대가 책임성을 갖고 이뤄야 할 지속가능한 과제"라며 "전 지구적 기후 위기 극복과 당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당진발전본부가 동참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본부장은 "첨단 환경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당진시의 탄소중립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온실가스 줄이자" 당진발전본부, 2025년까지 2조4천734억 투자
당진발전본부는 2014년 당진시와 맺은 환경협정 이행과 2017년 자발적 감축 협약을 토대로 환경설비를 개선해 지난해 말 기준 오염물질 연간 배출량 저감 목표인 40%를 배 이상 웃도는 80.8%(7천135t)를 감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