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하루 동안 1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5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8천1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32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경기 136명 신규확진…경로불명 36%, 이달 최고치
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2명 더 늘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직원 가족 1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 관련해서는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14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 교회(누적 16명),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 및 기흥구 어린이집(누적 20명)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2명(52.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9명(36.0%)으로 집계됐다.

이달에 20∼30%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경로 불명' 감염 비율이 35%를 넘은 것은 5일(35.1%) 이후 두 번째이며, 36%대로 발생한 건 이달 최고치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