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9명 추가 확진, 누적 2천881명…스크린골프장 등 고리
2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35분까지 영동군 6명, 청주시 2명, 음성군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영동군 확진자들은 60대 4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이들은 영동읍 내 스크린골프장과 주유소를 고리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지난 19∼24일 해당 스크린골프장과 주유소를 방문한 이들은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영동군은 확진자 동선과 추가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20대 1명과 10대 미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는 인후통, 가래, 발열 증세를 보여 전날 진단 검사를 받았다.

10대 미만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던 부모와 함께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음성군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은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 학생은 연쇄감염이 발생한 C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유치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81명(사망 6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