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 "하키 남북 교류 위해 노력"
대한하키협회는 지난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7회 국제하키연맹(FIH) 총회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128개국이 참가한 이번 온라인 FIH 총회에는 북한 하키협회 관계자 김철웅 씨도 참석했다.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FIH, 아시아연맹 활동을 통해 하키의 남북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취임한 이상현 회장은 대한체육회 남북체육 교류위원회 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북한 우표 수집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이번 FIH 온라인 총회에서는 회장 선거와 회계감사 보고, 법규 및 일반 규정 개정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장 선거에서는 나린데르 드루프 바트라(인도) 기존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상현 회장은 "2022년부터 시작되는 네이션스컵 대회 출전을 계획 중"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 남녀 대표팀 세계 랭킹을 높이고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 우리 하키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