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는 2천709명 늘어 총 174만6천336명…인구대비 접종률 1차 7.4%·2차 3.4%
백신 1차접종 217명↑ 총 379만2천906명…80세 이상 51% 완료(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3일 하루 200여명 추가되는 데 그쳤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217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는 20일 1만1천183명, 21일 1만3천764명으로 연이어 1만명대를 기록했다가 주말인 22일 4천933명으로 감소했고, 일요일인 전날에는 더 줄었다.

이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별 접종센터와 정부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 등이 휴일에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을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규 1차 접종자의 대부분인 214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천709명 늘었다.

이 중 2천394명이 화이자 백신, 315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백신 1차접종 217명↑ 총 379만2천906명…80세 이상 51% 완료(종합)
누적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6만1천634명, 화이자 백신 173만1천272명 등 총 379만2천906명이다.

인구(5천134만9천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4%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접종이 진행된 80세 이상의 경우 총 225만명 중 절반이 넘는 114만9천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51.1%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총 174만6천33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화이자 백신이 151만7천309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2만9천27명이다.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자 비율은 3.4%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266만5천804명)의 77.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8.6%다.

화이자 백신의 대상자(373만264명) 대비 접종률은 1차 46.4%, 2차 40.7%로 나타났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 건수는 553만9천242건이다.

접종 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2.8%, 2차 접종률은 16%였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46.4%, 2차 접종률은 40.7%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만성 신장질환자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접종률은 71%다.

추진단은 "22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의 1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6월 중순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므로 접종률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1차접종 217명↑ 총 379만2천906명…80세 이상 51% 완료(종합)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이달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고,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이들의 예약률은 이날 0시 현재 56.5%다.

60∼74세를 아우르는 고령층의 예약률은 55.9%다.

총 911만178명 중 509만5천39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별로는 70∼74세 66.1%, 65∼69세 59.9%, 60∼64세 47.4%였다.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53.8%,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교사 및 돌봄인력은 69.9%가 예약했다.

접종 대상자는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각 지자체 상담 전화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