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청주 여중생 투신은 청소년보호체계 부재의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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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는 24일 "청주 여중생 투신 사건은 성폭력 피해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체계의 부재가 불러온 사회적 참사"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내 "아동 학대, 성폭력 가해자와 분리가 이뤄지지 않아 여중생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세 차례 신청한 체포·구속영장도 증거보강을 이유로 검찰이 반려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철저한 조사로 가해자를 엄벌하고, 수사기관과 아동 성폭력 전담기관, 교육 당국은 청소년 보호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인 A양과 B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월 A양이 B양의 의붓아버지 C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벌이던 중이었다.
경찰은 두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경찰이 세 차례 신청한 체포·구속영장도 증거보강을 이유로 검찰이 반려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철저한 조사로 가해자를 엄벌하고, 수사기관과 아동 성폭력 전담기관, 교육 당국은 청소년 보호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2학년인 A양과 B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월 A양이 B양의 의붓아버지 C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벌이던 중이었다.
경찰은 두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