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고교학점제' 시동…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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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종합 추진계획 선포…학교 공간 혁신 등 포함
경남도교육청은 24일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선포했다.
도교육청은 3개 영역·9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2022년 부분 도입에 이어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비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공통과목뿐만 아니라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을 이수함으로써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영역별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에 나선다.
먼저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인접한 A·B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되면 A 학교 학생들은 B 학교에 가서 특정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다.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과목 선택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가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학교-지방자치단체-지역대학'이 함께 하는 틀 속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도 지정·운영한다.
지난해는 김해, 올해는 양산이 지정됐고, 내년에는 진주·사천지구 및 통영·거제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도지구에서는 대학교와 지역사회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교원·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방안도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도·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경남형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사연수 자료 및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 또는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학생들도 고교학점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유튜브에 탑재해 쉽게 익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SNS 등을 통한 홍보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학교 공간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선택과목이 시행되면 예전에는 없던 공강(강의가 없는 수업 시간)이 발생할 수 있어 그에 맞는 학습 공간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학교환경 조성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
도교육청은 147개 일반고등학교 가운데 공모로 75곳을 선정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294억원을 지원, 학교 공간 혁신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는 2024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일선 학교에서의 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핵심 교원 현장 지원단(단장 중등교육과장)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창원남산고등학교에서 도의회 교육위원, 학부모 등을 상대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창원남산고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교 공간을 탈바꿈시킨 모델학교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은 도교육청의 철학을 담은 종합적 지원 방안"이라며 "교육감이 책임지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도교육청은 3개 영역·9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2022년 부분 도입에 이어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에 대비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공통과목뿐만 아니라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과목을 이수함으로써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영역별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에 나선다.
먼저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인접한 A·B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되면 A 학교 학생들은 B 학교에 가서 특정 선택과목을 들을 수 있다.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과목 선택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가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학교-지방자치단체-지역대학'이 함께 하는 틀 속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도 지정·운영한다.
지난해는 김해, 올해는 양산이 지정됐고, 내년에는 진주·사천지구 및 통영·거제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도지구에서는 대학교와 지역사회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교원·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방안도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도·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경남형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사연수 자료 및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 또는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학생들도 고교학점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유튜브에 탑재해 쉽게 익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SNS 등을 통한 홍보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고교학점제 대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학교 공간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선택과목이 시행되면 예전에는 없던 공강(강의가 없는 수업 시간)이 발생할 수 있어 그에 맞는 학습 공간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학교환경 조성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
도교육청은 147개 일반고등학교 가운데 공모로 75곳을 선정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294억원을 지원, 학교 공간 혁신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는 2024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또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일선 학교에서의 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핵심 교원 현장 지원단(단장 중등교육과장)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창원남산고등학교에서 도의회 교육위원, 학부모 등을 상대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창원남산고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교 공간을 탈바꿈시킨 모델학교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은 도교육청의 철학을 담은 종합적 지원 방안"이라며 "교육감이 책임지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