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혼조세…장중 3,160대 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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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0.17%) 오른 3,161.7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3,155.91에서 시작해 하락하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3억원, 개인이 75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86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6%)가 상승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8%), 나스닥 지수(-0.48%)가 하락했다.
제조업 및 서비스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높은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여 왔다"며 "국내 증시는 상승 모멘텀(동력)이 약화한 가운데 업종별 빠른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한 삼성바이오로직스(+1.63%)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0.88%), 현대모비스(+0.71%), 기아(+0.60%), KB금융(+1.24%), 신한지주(+0.99%)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22%), 네이버(-1.11%), 카카오(0.85%), 삼성SDI(-0.78%), SK이노베이션(-1.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43%), 전기가스업(+1.99%), 통신업(+1.08%), 은행(+0.91%), 운송장비(+1.1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7포인트(0.59%) 내린 959.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포인트(0.04%) 내린 965.23에 개장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억원, 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제넥신(-4.86%), 씨젠(-2.22%), SK머티리얼즈(-1.81%), 셀트리온제약(-1.3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