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지원…2025년까지 5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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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44억원과 자체 예산 등 총 55억원을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운영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시와 경제진흥원 외에 롯데쇼핑, KT가 참여한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예약·결제 시스템인 스마트오더를 1천 곳에 도입한다.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기획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도 지역 소상공인 100개 사를 대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키워드 및 배너 광고, 소셜마케팅, 오픈마켓, 중개플랫폼 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간 1대 1 매칭 플랫폼 운영, 비대면 공공모바일 마켓 앱인 '동백통'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 KT 범일타워에 들어설 예정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은 스튜디오, 녹음실, 편집실, 교육장,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소상공인의 디지털커머스 전환을 지원한다.
KT가 시설 장비를 구축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롯데쇼핑이 온라인 판매와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