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연쇄감염 지속…광주 8명·전남 10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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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8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천701명이 됐다.
서구 동료·지인 모임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된 3명이 확진됐다.
또 이상 증상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4명도 양성 판정됐다.
최근 광주에서는 산발 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주요 감염고리를 보면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1명,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21명,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 32명, 남구 식품유통회사 관련 13명, 서구 동료·지인 모임 관련 12명 등이다.
전날 확진된 광주 2천680번 확진자는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으로 당국은 동료 직원 81명을 추가 검사해 확진자 1명을 찾아냈다.
나머지 6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검사 중이다.
또 전날 서구 소재 공공기관 직원(광주 2천691번)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236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18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추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접촉자를 재분류하는 등 후속 조처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도 같은 시각 기준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천398명이다.
지역별로는 함평 1명, 목포 1명, 해남 2명, 광양 2명, 여수 1명, 영암 1명, 순천 2명이다.
이 중 함평과 목포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기존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 사례다.
함평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목포 확진자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해외 유입 사례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감염고리를 끊기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연장하거나 새로 지정하는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내놨다.
광주는 이달 30일까지 1주간, 전남은 내달 6일까지 2주간 유흥업소 야간영업을 금지하는 등 강화된 특별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