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명·전남 8명 신규 확진…산발적 감염 확산
해남서 선박 시운항 참여한 외국인 선주 5명 확진(종합)
전남 해남에서 외국인 선주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는 21일 목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인(전남 1천369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1천369번은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들은 대한조선 선박 시운항을 위해 며칠 동안 선상 생활을 해 지역민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접촉한 직원 117명을 검사했으며 확진자들의 입국 후 동선 등을 조사해 추가로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경기 군포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확진돼 이날에만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 전체로는 광양, 순천에서도 1명씩 확진돼 이날 오후 1시 현재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광주에서는 7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종교시설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3명 등이다.

가족 감염 등으로 2개 중학교와 1개 초등학교에서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날부터 진행된 3개교 학생과 교직원 등 1천942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