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독립영화제 텀블벅 펀딩·KF세계영화주간

▲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한국영상자료원이 기획하고 장민승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협업한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가 오는 29일 특별 상영으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소식] '둥글고 둥글게' 29일 특별 상영
'둥글고 둥글게'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한국 사회가 지나온 역사의 변곡점을 사진과 영상, 음악을 활용해 극장과 공연장이라는 시공간에 재배치함으로써 관객이 1980년대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는 '시청각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광주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최초로 공개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영이 중단됐다가 이달 들어 서울 시네마테크KOFA와 수원 경기아트센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공개됐다.

특별상영은 29일 오후 5시 30분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24일부터 영화사 진진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 서울여성독립영화제는 오는 7월 예정된 영화제 진행 자금 마련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다.

[영화소식] '둥글고 둥글게' 29일 특별 상영
여성독립영화와 여성독립영화인을 응원하는 의미로 펀딩에 참여하면 영화제 정체성을 담은 스티커와 리뷰 노트, 티켓 콜렉트북, 일회용 카메라 등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여성이 ( ) 만든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영화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제3회 영화제는 오는 7월 1∼4일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열릴 예정이다.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 조은 감독의 '사당동 더하기 33', 김도연 감독의 '술래', 김민주 감독의 '나를 깨우는 바람' 등 총 25편의 여성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는 '2021 KF세계영화주간-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이 다음 달 18일부터 7월 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영화소식] '둥글고 둥글게' 29일 특별 상영
아르헨티나, 브라질, 불가리아, 프랑스, 그리스, 과테말라, 파라과이, 스웨덴, 터키, 페루 등 10개국에서 온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아세안 영화주간', '중앙아시아 온라인 영화주간'에서 선보였던 4편이 앙코르 상영된다.

6월 19∼20일에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5편의 작품이 무료로 상영되고, 18일부터 7월 1일까지는 네이버TV를 통해 14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상영작과 부대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KF세계영화주간 홈페이지(https://kfworldcinema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