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183명 확진…1주 전보다 41명↓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3명이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0일) 141명보다 42명 많고, 1주 전(14일) 224명보다 41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0일 172명, 14일 254명이었다.

이달 들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평상시에는 200명대였다가 검사 인원 감소의 영향이 있는 주말·주초나 공휴일 다음날은 100명대로 줄어드는 패턴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간(6∼20일) 서울에서는 일평균 209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평균 3만2천898명이 검사를 받았다.

20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3만8천60명으로, 공휴일(부처님오신날)이었던 19일(1만9천510명)의 갑절이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명이었고 나머지 180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으로 동북권 지인모임 4명,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2명, 은평구 종교시설(5월 발생 2번째) 2명,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5월 발생) 2명, 송파구 직장 2명, 기타 집단 감염 15명 등이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10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51명 나왔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천256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2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