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접종은 20만7천795명↑…인구대비 접종률 1차 7.3%·2차 2.9%
1차접종 1만1천183명↑총 377만2천599명…사전예약 500만명 넘어(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0일 하루 1만명 넘게 늘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1만1천183명이다.

공휴일인 부처님오신날의 영향을 받은 직전일의 1천783명은 물론 일주일 전의 7천139명보다도 많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7천419명은 화이자 백신, 3천76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77만2천599명으로, 전체 인구(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률은 7.3%다.

이들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5만5천10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71만7천49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266만220명)의 77.3%,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372만9천854명)의 46%가 각각 1차 접종을 마쳤다.

1차접종 1만1천183명↑총 377만2천599명…사전예약 500만명 넘어(종합)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0만7천795명 늘어 누적 148만2천842명이 됐다.

전체 인구대비 2.9% 수준이다.

특히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14만4천649명이 추가돼 총 135만7천74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대상자의 36.4%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3천146명 늘어 총 12만5천768명이다.

접종 대상자의 4.7% 정도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 건수는 525만5천441건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내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2.5%, 2차 접종률은 8.8%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46%, 2차 접종률은 36.4%를 기록했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만성 신장질환자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접종률은 71.2%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1차접종 1만1천183명↑총 377만2천599명…사전예약 500만명 넘어(종합)
이달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되고,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각 지자체 상담 전화로 다음 달 3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전예약자는 505만3천45명이다.

대상자 947만9천387명 중 53.3%가 예약을 마쳤다.

60∼74세 고령층의 예약률은 52.7%다.

이중 연령별로는 70∼74세 64.3%, 65∼69세 57.3%, 60∼64세 43.1%다.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51.8%,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68%가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6월까지의 접종 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 순서가 돌아오게 된다"며 접종 대상자는 이번에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