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18%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 코로나19 1차 접종률 18%…전국 평균 2.5배 수준
전국 평균 접종률 7.3%보다 2.5배 가량 높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 기준 9천69명이다.

지난달 옥천 인구 5만341명을 기준으로 할 때 접종률은 18.02%이다.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센터 운영은 이날로 마무리된다.

군보건소는 지난달 15일 이 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대상자 5천981명 중 5천547명(92.7%)의 1차 접종을 끝냈다.

또 이들 중 5천316명(95.8%)의 2차 접종도 마무리됐다.

군보건소는 나머지 231명 중 119명에 대한 2차 접종을 끝내고 112명에 대해서도 다음 달 말까지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센터를 제외한 요양시설·병원, 고위험의료기관 등의 경우 3천833명의 대상자 중 3천522명(91.9%) 1차 접종이 끝났고 2차 접종이 시작됐다.

5∼6월 이뤄질 백신 접종 예약률은 평균 62.6%에 달한다.

70∼74세 3천379명 중 2천626명(77.7%), 65∼69세 4천410명 중 3천130명(70.9%), 60∼64세 5천79명 중 2천646명(52.1%)이 접종을 예약했다.

다음 달 3일 사전예약이 마무리되지만 현 신청자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다음 달 말까지 1차 접종률은 35.1%로 껑충 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