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0% 상승한 15,370.2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9% 오른 6,343.58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0% 상승한 7,019.79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60% 오른 3,999.91로 종료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전날 하락한 만큼 거의 되돌린 셈이다.

로이터통신은 기업 실적 호조와 반도체 분야 합병 논의 등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경제 관련 긍정적 뉴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완화에 투자심리가 안정됐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한 것도 영향을 줬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후 최저 기록을 또 경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