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던 굴착기에 작업자 치여 숨져…경찰 조사
19일 오전 11시께 경기 화성시 우정읍 도로에서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던 작업자 A씨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치여 숨졌다.

굴착기 운전자는 차량 뒤에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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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굴착기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다른 작업자가 신호를 주지 않는 등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