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노동자에 헌신…'올해의 이민자'에 브랜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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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법무부는 20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14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아일랜드 출신 오키프 다니엘 브랜든(69) 신부를 '대한민국 올해의 이민자'로 선정했다.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학원장인 브랜든 신부는 1976년 선교사로 입국한 뒤 40여년간 산업화·민주화 과정에서 소외된 빈민·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정착과 취업, 다문화 자녀의 학업 지원 활동을 해온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삼혁 센터장,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쳐온 사단법인 '너머'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매년 5월 20일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법무부는 다음 달 2일에는 이민정책 포럼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어 제3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성찰적 평가, 제4차 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범계 장관은 "다양한 색깔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공존의 무지개를 그리는 것은 우리가 모두 꿈꿔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국민과 외국인이 화합을 통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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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학원장인 브랜든 신부는 1976년 선교사로 입국한 뒤 40여년간 산업화·민주화 과정에서 소외된 빈민·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정착과 취업, 다문화 자녀의 학업 지원 활동을 해온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삼혁 센터장,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쳐온 사단법인 '너머'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매년 5월 20일인 '세계인의 날'은 우리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법무부는 다음 달 2일에는 이민정책 포럼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어 제3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성찰적 평가, 제4차 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발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범계 장관은 "다양한 색깔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공존의 무지개를 그리는 것은 우리가 모두 꿈꿔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국민과 외국인이 화합을 통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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