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극복 지원사업' 이건희 7천억원 기부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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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 회장 유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감염병 극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기부금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중앙감염병 병원 건립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 감염병 관련 연구지원에 사용된다.
질병관리청은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 계획을,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사업을 총괄·조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목적에 맞는 투명한 기부금 사용을 위해 6월 중엔 국립중앙의료원에 감염병, 보건의료, 법률 전문가와 관계 부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감염병 위기 극복 기부금 관리위원회'도 설치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의료원은 "이건희 회장 유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부금을 기부 의도에 맞도록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병원과 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