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22명…전 양구군수 토지 몰수보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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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도내 투기 의심 사례 14건에 연루된 공무원 14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명, 법인 2곳, 일반인 3명을 내사 또는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내·수사 단서는 첩보 7건, 경찰청 신고센터 4건, 강원경찰청 신고센터 1건, 수사 의뢰 2건이라고 설명했다.
2주 전 수사 진행 상황과 견줘 수사선상에 오른 공무원 등의 수가 19명에서 22명으로 늘었고, 내·수사 건수도 11건에서 14건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전창범 전 양구군수를 2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전씨가 토지를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몰수가 불가능하면 그 가액을 추징한다.
경찰은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