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 1인당 10만원 교육희망지원금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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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1차 추경안 편성…지급 형태 추후 결정
제주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학생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20일 이를 포함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편성 내용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을 기반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복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88억원을 반영했다.
지원금은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 8만8천 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급 형태는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0억원을 들여 기간제 교원 64명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증원된 교원 일부는 과대 학교 과밀 학급에서 운영하는 '1수업 2교사제'에 투입돼 교사들과 함께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전 학교에 2학기까지 방역 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예산 28억원, 정신건강 전문가를 활용한 심리치료 지원 예산 4억1천여만원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
원격수업 인프라 확충 13억2천여만원, 학력 격차 해소 특별 프로그램 운영 17억원, 학생 맞춤형 교과 방과 후 운영비 15억원 등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안정적 인프라 구축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교육시설 개선에는 약 17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예산 23억원을 반영했는데, 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1천586억원을 들여 40년 이상 된 학교 시설 중 25개동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면 함유 시설물 개선 23억원, 노후 운동장 개선 13억원, 체육 안전시설과 교통안전 환경 개선 5억원 등이 시설 관련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앞으로 재개될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이 아이들의 웃음과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을 다 하겠다"며 "평범하게 누렸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단면역 형성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 예산 1조1천699억원보다 556억원(4.8%) 늘어난 1조2천25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추경안은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39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학생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을 기반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복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88억원을 반영했다.
지원금은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 8만8천 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급 형태는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0억원을 들여 기간제 교원 64명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증원된 교원 일부는 과대 학교 과밀 학급에서 운영하는 '1수업 2교사제'에 투입돼 교사들과 함께 아이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전 학교에 2학기까지 방역 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예산 28억원, 정신건강 전문가를 활용한 심리치료 지원 예산 4억1천여만원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됐다.
원격수업 인프라 확충 13억2천여만원, 학력 격차 해소 특별 프로그램 운영 17억원, 학생 맞춤형 교과 방과 후 운영비 15억원 등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안정적 인프라 구축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교육시설 개선에는 약 17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예산 23억원을 반영했는데, 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 1천586억원을 들여 40년 이상 된 학교 시설 중 25개동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면 함유 시설물 개선 23억원, 노후 운동장 개선 13억원, 체육 안전시설과 교통안전 환경 개선 5억원 등이 시설 관련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앞으로 재개될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이 아이들의 웃음과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을 다 하겠다"며 "평범하게 누렸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단면역 형성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 예산 1조1천699억원보다 556억원(4.8%) 늘어난 1조2천25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추경안은 오는 28일 개회하는 제39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