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음악연습실·체육시설 등 집단감염 계속
서울시는 영등포구 한 음악연습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9명이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연습실은 방음시설로 인해 자연 환기가 어려웠으며 일부 이용자는 휴게실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레슨 종료 후 함께 식사도 했다.

강남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는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욕장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시는 "비말 발생이 많은 악기 연습실에서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해 주시고, 실내체육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