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소연료발전소 주민지원금 30억원…사용처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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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사업 올렸지만 산업부 심의서 보류…다음 달 재심의
다음 달 건립을 앞둔 인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비로 조성된 30억원대 주민 지원금이 아직도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일 인천시 동구에 따르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지역 지원금으로 조성된 액수는 30억3천500만원이다.
구는 이 중 10억3천만원가량을 우선 활용하기로 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의 시행 여부를 의결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 5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지난달 요청했다.
그러나 산업부는 이들 사업이 주민 소득 증대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회적경제 공유재산 리모델링을 제외한 8억원 규모의 4개 사업을 승인 보류했다.
보류된 사업에는 전 구민 마스크 지원, 아파트 간 경계 쉼터 조성, 체력단련실 리모델링 등이 포함됐다.
구는 이후 각 부서를 통해 19억9천800만원 규모의 10개 사업을 다시 신청받은 상태다.
새로운 사업은 공업 지역 내 안심 보안등 설치, 폐 여인숙 게스트하우스 조성, 작은 도서관 신설 등이다.
구는 지난번에 보류된 4개 사업을 포함한 14개 사업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관련 산업부 중앙심의위원회는 다음 달께 열린다.
그러나 올해는 더 이상 산업부 심의 일정이 없기 때문에 이번 심의를 또다시 통과하지 못할 경우 지원금 활용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동구 관계자는 "올해 지원금이 활용되지 못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고심 끝에 사업을 선정한 만큼 이번 심의에서는 모두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통과되는 대로 추경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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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시 동구에 따르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지역 지원금으로 조성된 액수는 30억3천500만원이다.
구는 이 중 10억3천만원가량을 우선 활용하기로 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의 시행 여부를 의결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 5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지난달 요청했다.
그러나 산업부는 이들 사업이 주민 소득 증대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사회적경제 공유재산 리모델링을 제외한 8억원 규모의 4개 사업을 승인 보류했다.
보류된 사업에는 전 구민 마스크 지원, 아파트 간 경계 쉼터 조성, 체력단련실 리모델링 등이 포함됐다.
구는 이후 각 부서를 통해 19억9천800만원 규모의 10개 사업을 다시 신청받은 상태다.
새로운 사업은 공업 지역 내 안심 보안등 설치, 폐 여인숙 게스트하우스 조성, 작은 도서관 신설 등이다.
구는 지난번에 보류된 4개 사업을 포함한 14개 사업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관련 산업부 중앙심의위원회는 다음 달께 열린다.
그러나 올해는 더 이상 산업부 심의 일정이 없기 때문에 이번 심의를 또다시 통과하지 못할 경우 지원금 활용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동구 관계자는 "올해 지원금이 활용되지 못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고심 끝에 사업을 선정한 만큼 이번 심의에서는 모두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통과되는 대로 추경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