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세상 만들자"…김경수 지사, 해인사 봉축 법요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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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 주지 현응스님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 의식에 따라 차분히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불교는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늘 가장 앞장서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불교계가 정부의 방역에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모두 하나 되어 너와 내가 함께 협조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는 뜻의 법어 '동체대비'(同體大悲)를 인용하며 "우리 불교계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어려운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또 한 번 앞장서서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봉축 법요식 개최로 많은 불자가 도내 사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는 1천534개소 사찰을 대상으로 도·시군 공무원 1천300여 명이 특별방역 현장점검을 한다.
도는 참여자 거리두기, 출입자 명부 관리, 이용자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해 종교 행사가 감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방역에 집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