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중국내 원자력시설 기공식에 함께 화상 참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타스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를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열리는 중국내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시설 기공식에 화상 연결로 함께 참석한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 시설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원자력은 러-중의 중요 협력 분야 가운데 하나다.
러시아는 중국 장쑤성 티안완(Tianwan) 원전에 4기(1~4호기)의 원자로를 건설했으며, 추가로 2기(7·8호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또 지난 2019년 중국 랴오닝성 쉬다프(Xudapu) 원전 3·4호기를 건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중러는 지난 수년간 경제·외교·군사 분야 등에 걸쳐 유례없는 '찰떡 공조'를 과시해 왔다.
시 주석은 지난 2018년 6월 국가훈장 제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최고 권위의 '우의훈장'을 푸틴 대통령에게 수여하며 그를 "가장 존경하는 대국 지도자이자 절친한 친구"라고 불렀다.
2019년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일 때 중러는 무역·에너지·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 견제에 힘을 합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