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외국인 일용근로자 2명 코로나19 확진…산발 집단감염 지속
전북도는 전날부터 1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과 이날 각 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군산 5명, 정읍 4명, 김제 3명, 전주·진안 각 1명이다.

충남 서천군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2명은 일용근무자 코로나19 의무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적은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다.

군산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지난 5∼8일 경남 거제도 이슬람센터를, 13일에는 군산 이슬람센터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3일 군산 이슬람센터 방문자 260여명을 상대로 전수검사 중이며 이 과정에서 우즈베키스탄인 1명이 감염된 사실을 발견했다.

군산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정읍에서는 가족 간 만남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고 이 가운데 7명이 고교생이다.

김제 확진자 2명은 전주 지인 간 모임을 통해 n차 감염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12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