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23명 신규 확진…마트·라마단 행사 등 연쇄 감염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이 추가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21명, 해외유입 2명이 늘어 총 4천497명이다.

시·군별로 경주 6명, 영천 5명, 경산 4명, 칠곡 4명, 포항 2명, 김천·영주 1명씩이다.

경주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15명으로 늘었다.

또 마트 방문자 전수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마트 관련 다른 확진자들과 역학 연관성이 없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영천에서는 기존 지역 확진자 가족과 지인 등 4명, 경산 확진자 지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이슬람교 금식기도 기간인 라마단 관련 행사에 참석한 3명이 확진됐고, 아메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칠곡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포항 2명은 지역 확진자들의 지인들이다.

김천 1명과 영주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41명 나왔다.

현재 2천25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