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국 창작춤 대모' 김매자 "내 삶과 춤은 고난과 격동의 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달 12~13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김매자 명인전 '깊은 여름'
    '한국 창작춤 대모' 김매자 "내 삶과 춤은 고난과 격동의 길"
    "제 삶은 길입니다.

    제 춤의 정신도 길입니다.

    고난의 길이고, 격동의 길입니다.

    때론 힘들고 지쳐 주저앉고 싶은 길이지만 어머니의 치마폭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길입니다.

    "(김매자 내레이션)
    '한국 창작춤 대모'로 불리는 한국무용가 김매자(78) 창무예술원 이사장이 직접 내레이션을 맡고 춤사위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내달 펼쳐진다.

    김매자는 이 무대에서 자신의 춤과 인생의 의미를 풀어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마을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하는 세 번째 작품인 김매자 명인전 '깊은 여름'을 다음 달 12~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김매자는 한국 창작 춤의 새로운 원형을 제시한 춤꾼으로 평가받는다.

    1976년 창작무용연구회(창무회)를 설립한 이후 한국적 전통에 근거하면서도 당시 시대성을 갖는 춤을 제시해왔다.

    전통춤의 상징이던 버선을 벗고 맨발로 무대 위에 오르는 과감한 혁신을 시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창작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한국 춤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 한국 전통무용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는다.

    춤의 어법으로 불리는 작품 '춤본 Ⅰ'과 '춤본 Ⅱ'는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연구소 설문 결과 각각 1987년과 1989년에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 작품 1위로 꼽혔다.

    '한국 창작춤 대모' 김매자 "내 삶과 춤은 고난과 격동의 길"
    내년이면 춤 인생 70년을 맞게 되는 김매자는 2012년 춤 인생 60년을 압축해 공연 '봄날은 간다'를 열었다.

    봄을 지나 여름을 맞는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공연은 그 연장선상으로, 이전 공연과 달리 김매자의 내레이션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김매자는 "그저 춤이 좋아서 춤을 췄는데 교수, 무용가, 명인 등 호칭을 들으니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아 어색하면서도 감사하다"며 "60년 공연 때는 춤만 췄는데 이번에는 내레이션과 영상 등도 나온다.

    여러 개의 작품을 토대로 하나의 연결고리를 가지면서 내 삶을 녹여서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김매자의 출생부터 현재까지 연대기적인 삶의 중요한 마디가 4개 키워드 '길의 탄생', '태생적 무(舞)-차이와 반복', '마술적 도포', '깊은 여름'으로 표현된다.

    이동원 한예종 전통예술원 교수가 극본을, 무용연출가 이재환이 연출을, 유사원 예술마을 프로젝트 예술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는다.

    김매자와 창무회 소속 단원 등 20명이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선 얼음 강을 건너 월남했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김매자가 춤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역사를 보여준다.

    2부에선 김매자 춤 철학의 근간인 '차이와 반복'을 다루며 창무회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다.

    3부에선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글로벌 춤꾼'으로서의 김매자를, 4부에선 보다 깊어진 김매자의 삶과 춤을 조명하며 김매자와 창무회가 앞으로 가야 할 길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 창작춤 대모' 김매자 "내 삶과 춤은 고난과 격동의 길"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마두로 침실서 춤추는 트럼프…조회수 5000만 터진 영상 정체 [이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미국 압송을 풍자한 밈(meme·유행 소재)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각종 영상을 만드는 인플루언서는 마두로 대통령이 압송될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영상을 게시해 조회수 5700만회 이상을 올렸다.영상에서는 늦은 밤 침실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눈을 뜨고 보니, 앞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군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확고한 결의'라는 이름으로 실시된 이번 체포 작전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이뤄졌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좋아요' 300만회를 기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접한 AI 영상 중 최고", "AI 발전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등 반응을 보였다.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와이어드는 최근 이러한 과장된 연출이 담긴 AI 영상을 포함한 허위(disinformation) 정보가 마두로 대통령 압송 후 엑스(X),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마두로 대통령이 압송 당시 착용했던 복장도 '마두로 스타터팩'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팩에는 나이키 테크팩 트레이닝복 세트, 피지 워터, 루이비통 스노우 마스크, 비츠 스튜디오3 헤드폰 등이 포함됐다. 루이비통 스노우 마스크와 비츠 스튜디오3 헤드폰은 실제 마두로 대통령이 착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년간 독재한 그의 부패함을 지적하는 동시에, 나이키·피지워터·비츠 등 대체로 미국 기업 상품을 표기함으로써 '반미'의 역설을 풍자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검색량 지표인 구글 트

    2. 2

      "제주공항 도착하자마자 3만원 준다고?"…새해부터 '술렁'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관광 회복을 이끈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을 새해 첫날부터 공백 없이 재개하며 올해도 단체 관광객에게 1인당 3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600여 건, 11만 2000여 명의 단체 관광객이 혜택을 받았다.제주도는 이 같은 인센티브 정책이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고 수요 회복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유형별 유치 실적을 보면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가 5만 1612명(16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학여행이 3만 3580명(254건), 여행사를 통한 일반 단체가 1만 9093명(577건)으로 뒤를 이었다.이 밖에 뱃길 이용 단체 3858명, 제주도 협약 단체 3397명, 자매결연 단체 569명 순으로 집계됐다.제주도는 단체 유형과 인원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는 15명 이상일 경우 연 1회, 협약 단체는 횟수 제한 없이, 자매결연 단체는 연 2회까지 지원된다.뱃길 이용 단체는 10명 이상이면 업체·단체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단체는 10명 이상이면서 유료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여행사 기준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된다.한편, 인센티브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제주 방문 전 사전 신청 후 도착 즉시 제주국제공항 내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항공권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애둘맘' 된 '유통령' 크리에이터, 모발이식 받은 이유 [건강!톡]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36·본명 강혜진)가 모발이식을 했다고 밝히면서 탈모와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헤이지니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둘째를 낳고 제일 하고 싶었던 모발이식을 했다"며 수술 전후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20대부터 하고 싶었는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이제야 한다"며 "뮤지컬 '헤이지니럭키강이'를 하면서 잦은 헤어 스타일링의 변화로 헤어라인이 망가져 이식을 결심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수술 후에는 "확실히 전후 차이가 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헤이지니는 지난 5일 SNS를 통해서도 "3일 차에 앞머리를 내리고 찍은 셀카인데 너무 만족한다"며 "수면마취와 통증보다 3일 동안 15~30분에 한 번씩 식염수를 뿌리는 게 지옥이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유튜브 구독자수만 400만명이 넘는 헤이지니는 만화 캐릭터와 같은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자주 선보여왔다. 특히 뮤지컬 공연 시 "매일 머리를 당겨 묶고 스프레이를 뿌린 뒤, 땀에 젖은 상태에서 다시 스프레이를 덧뿌렸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헤어 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탈모 위험이 커진다. 스프레이 성분 자체가 모근을 파괴하는 독성 물질은 아니지만, 잘못된 사용 습관은 환경적 요인이 된다. 두피에 가깝게 직접 분사하면 끈적한 수지 성분이 모공에 달라붙어 두피염이나 모낭염을 유발한다. 염증이 반복되면 모낭 세포가 손상되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휴지기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딱딱하게 고정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빗질을 하면 모근에 강한 물리적 힘이 가해져 머리카락이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