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코로나 확산' 동부권 일선학교 긴급방역 대책 추진
전남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동부권 일선 학교에 대한 긴급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전남도, 시·군 보건소,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상시 감시체제를 운영하면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동선 파악 및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과 선별검사 등에 나서줄 것을 일선 학교에 주문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마스크 상시 착용 및 거리두기, 복무지침 준수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등 동부권 4개 지역 각급 학교 방역소독비 긴급 지원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관련,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15일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등 4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간담회를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최근 동부 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면서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