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계룡 등 39개 마을 기후위기 안심마을로 조성
충남도는 공주·계룡·청양 지역 39개 마을을 기후 위기 안심마을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건물을 무더위와 한파에 견딜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설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공용건물의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지붕을 '쿨루프' 방식으로 시공하고 노후 보일러 배관을 청소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한다.

충남 공주·계룡 등 39개 마을 기후위기 안심마을로 조성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 절약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그린뉴딜은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