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감염 확산…31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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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4명이 확진되는 등 지난 8일 어버이날 전북 가족 모임이 새로운 집단감염원으로 확인됐다.
광산구 소재 교회,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과 1명 추가됐다.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는 기존 환자와 관련성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 모두 지역전파 사례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13명, 자정을 기점으로 이날 오전 8시까지 4명 등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여수·순천·광양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동부권뿐만 아니라 화순·나주·목포에서도 지역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나왔다.
순천 나이트클럽, 여수 유흥업소 등 기존 집단감염원에서 연쇄(n차) 확진자가 늘었다.
나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확진이 이어진 가족 모임의 참석자 5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 공부방을 거점으로 접촉자 간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자정 기준 광주 2천599명이다.
전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천300명에 이르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