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유의해야

16일 제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까지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 천둥·번개·강풍 동반한 비…예상 강우량 10∼60㎜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이어 제주도 앞바다엔 오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된다.

새벽까지 예정됐던 강풍 예비특보도 연장됐다.

예상 강우량은 오후 9시까지 10∼60㎜며, 비와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초속 10∼16m, 순간풍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2∼28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오전 6시 현재 삼각봉 초속 20.2m, 어리목 19.8m 등으로 산지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대비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