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서동리 유적 출토 국가귀속 문화재 53점 인수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4일 의령읍 서동리 유적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문화재 53점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군에서 추진한 도시계획도로 중로2-5호선 개설사업에 포함된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유물이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돌칼과 화살촉, 담녹색 곡옥 등이다.

이후 발굴유적에 대한 정식보고서가 간행되면서 국가귀속을 위한 행정조치가 완료돼 이번에 국가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의병박물관에서 인수하게 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서동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의령읍 일대 청동기시대 유력집단의 실상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토대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국가귀속 문화재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