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74% 도민접촉…주말 확산 저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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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3∼14명 확진…도, "모임 최소화" 요청·방역 집중점검
제주에서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74% 상당이 도민 확진자로 파악돼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이번 주말(15∼16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보건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134명 중 73.9%인 99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이달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가 15명(11.2%)에 달해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달 신규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타지역 방문 이력자 3명, 제주 방문객 3명, 해외 입국 이력자 4명 등으로 분석됐다.
최근 일주일간(7∼13일) 확진자는 93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발생 빈도가 13.3으로, 올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누적 확진자는 총 427명이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848명이다.
지난 13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이 중 경찰관과 함덕고등학교로 출근한 교생 실습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함덕고 교생 실습자의 확진에 따라 함덕고 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사, 기타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는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 반에서 수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덕고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도는 또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등을 이용한 도민과 관광객 127명을 검사해 이 중 4명이 양성, 123명이 음성인 것으로 확인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 방역 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3밀 환경(밀폐·밀접·밀집)의 체류, 관광객 다수 방문 예상 업종 및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해 특별 합동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또 23일까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유흥시설 5종,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집중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 10∼13일 4일간 총 2천284건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집중점검을 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 5건, 행정지도 36건 등 총 4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
도는 또 이번 주말에 외출 및 이동 자제, 사적 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임태봉 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 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74% 상당이 도민 확진자로 파악돼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이번 주말(15∼16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보건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달 신규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가 15명(11.2%)에 달해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달 신규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타지역 방문 이력자 3명, 제주 방문객 3명, 해외 입국 이력자 4명 등으로 분석됐다.
최근 일주일간(7∼13일) 확진자는 93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발생 빈도가 13.3으로, 올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누적 확진자는 총 427명이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848명이다.
지난 13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이 중 경찰관과 함덕고등학교로 출근한 교생 실습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함덕고 교생 실습자의 확진에 따라 함덕고 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사, 기타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는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 반에서 수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덕고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도는 또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등을 이용한 도민과 관광객 127명을 검사해 이 중 4명이 양성, 123명이 음성인 것으로 확인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 방역 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3밀 환경(밀폐·밀접·밀집)의 체류, 관광객 다수 방문 예상 업종 및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해 특별 합동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또 23일까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유흥시설 5종,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집중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지난 10∼13일 4일간 총 2천284건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집중점검을 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 5건, 행정지도 36건 등 총 4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
도는 또 이번 주말에 외출 및 이동 자제, 사적 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임태봉 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 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