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서화면 천도리 일원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인제 서화면에 2024년까지 고령자복지주택 70가구 건립
인제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1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103억원과 군비 39억원 등 총 14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천도리 일원에 3천여㎡의 부지를 마련해 서화지역 고령자 복지주택과 무주택 일반 주민 임대아파트 등 총 70여 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식당, 게스트룸, 건강관리실, 교육장 등을 갖춰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도 마련한다.

올 연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평화지역 정비사업과 군무원·직업 군인 증원에 따른 주택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서화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서화면은 군 관사 부족 등으로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이 사업이 고령자와 무주택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