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노인의 91%에 대한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음성군 75세 이상 91% 1·2차 접종 완료…충북 선두
지난달 1일 시작한 백신(화이자) 접종에는 이 지역 75세 이상 노인 8천828명 중 7천388명이 동의했다.

1천440명은 건강 등의 이유로 동의하지 않았다.

군은 12일까지 이 가운데 6천689명(91%)에 대한 1·2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충북은 물론 전국 군(郡) 지역 중 가장 높다.

음성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접종 노인의 예약을 받아 오는 18일과 21일 2차례 추가 접종에 나선다.

60∼74세 노인에 대해서는 내달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을 받는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ncvr.kdca.go.kr)나 중앙 콜센터(☎1339)와 군 콜센터,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접종은 위탁 의료기관 22곳에서 하는데, 해당 기관은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접종을 조속히 끝마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