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13일 기흥구의 어린이집과 수지구의 어학원에서 지난 일주일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학원 강사 1명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이 강사의 자녀 1명이 지난 6일 확진된 뒤 전수검사를 통해 12일까지 원아 2명과 교사 1명, 가족 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또 어학원 강사 확진자의 동료 강사 3명과 이들의 가족 2명도 추가로 확진돼 어학원에서는 총 6명이 감염됐다.

용인 기흥 어린이집·수지 어학원서 일주일사이 16명 집단 감염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18일까지 운영 중단 조처가 내려졌으며, 원아와 가족, 교사 등 17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최초 확진된 어학원 강사와 자녀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