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에서는 기숙사 생활하는 인제지역 고교생 2명을 비롯해 모두 22명이 새로 확진됐다.

강릉 외국인 노동자 누적 94명…기숙 생활 고교생 2명도 감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9명, 동해·태백 4명, 삼척 2명, 홍천·춘천·속초 각 1명이다.

강릉에서는 최근 집단 감염과 관련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강릉에서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95명으로 늘었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50∼60대 3명이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 누적 확진자는 396명이다.

강릉 외국인 노동자 누적 94명…기숙 생활 고교생 2명도 감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동해 6명과 삼척 2명은 전날 확진된 시멘트 회사 직원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태백에서는 음식점을 고리로 한 지역사회 'n차' 감염 등을 통해 외국인 2명과 주민 2명 등 4명이 감염됐다.

춘천과 속초 확진자로 분류된 10대 고교생 2명은 인제지역의 고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룸메이트로 확인됐다.

인제군은 해당 고교에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사 등 31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홍천에서는 확진자 가족과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80대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89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