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봉산서 실종됐던 60대 등산객 숨진 채 발견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에서 등산 중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등산을 위해 집을 나선 A(62)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전날 경찰에 들어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력팀과 기동대 등 경력 약 100명과 구조견 등을 동원해 인근을 수색했고,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배봉산 정상 부근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30년간 배봉산을 오르내리며 인근 지리를 잘 알고 있었고, 타살 혐의점이나 자살 흔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