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 수립한다…용역 착수
경남도는 12일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김경수 도지사, 박종원 경제부지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관련 기업 등이 참석했다.

도는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기반을 활용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우주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클러스터 육성계획이 필요하다고 봤다.

해당 계획에는 국내·외 및 경남의 우주산업 동향과 전망 분석, 우주산업 주요 기관·기업 대상 수요조사와 분석, 국책사업화 추진전략 등이 담길 예정이다.

연구용역 수행은 주식회사 트리마란이 맡는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육성계획을 수립한 다음 이를 정부와 협의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우리 지역에 있는 관련 산업, 기업, 연구기관, 대학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와 흩어져 있는 기반을 어떻게 집적해나갈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진주를 중심으로 하되 부산, 울산, 발사대가 있는 전남 고흥 등 남해안, 남중권까지 포함하는 클러스터가 만들어지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