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연수원, 공수처 검사 6명 특수수사 실무교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오는 31일부터 소속 검사 6명이 법무연수원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기간은 총 4주로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특수수사의 이해, 특별수사 조사기법, 특별수사 공소유지 등 특수수사 실무 위주이며 디지털 포렌식 과목도 있다.

수사역량 강화 차원의 교육인 만큼 1차 교육 대상인 검사 6명에는 검찰 출신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교육은 향후 공수처 수사 여건에 따라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사2부 소속 검사들이 1차 교육 대상에 포함되는지, 교육 대상 검사도 수사에 참여하는지 등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번 위탁교육을 통해 수사처 검사들의 수사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앞서 3월 3일 법무연수원에 검사 교육 과정 개설을 요청했으며 협의를 통해 이달 6일 교육과목을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