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사후 확진 사례를 포함해 청주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전날 청주 효성병원을 찾은 증평 거주 30대 A씨는 증상 악화로 충북대병원에 이송됐다가 당일 저녁 숨졌다.

충북서 밤새 4명 추가 감염…호흡곤란 30대도 사후 확진
A씨는 충북대병원 이송 전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밤 10시께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6명으로 늘었다.

청주 청원구 30대 확진자는 지난 5일 가족 확진으로 자가격리 됐다가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았다.

상당구 70대 확진자는 기침, 발열 증세로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흥덕구 50대는 대전 확진자를 접촉해 무증상 확진됐다.

오전 9시 기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72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