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재가장기요양센터 개관…노인 방문돌봄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구립 송파통합형 재가장기요양센터'가 10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 설립으로 방문요양, 목욕, 간호, 건강관리 등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이 집에서 요양보호사나 간호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 설치 전까지는 이런 서비스가 종류별로 나뉘어 여러 기관에 의해 제공됐으나, 앞으로는 한 번에 이용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65세 이상이며 장기요양등급 1∼5등급을 인정받은 사람과 65세 미만이지만 치매나 뇌혈관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이용자는 ▲ 방문요양 월 15만3천∼22만8천원 ▲ 방문간호 시간당 7천∼8천원 ▲ 방문목욕 회당 6천원의 본인부담금을 내면 된다.

센터는 구립 송파노인요양센터(충민로 184) 1층에 있다.

서비스 신청은 상담전화(☎02-3400-4367)로 하면 된다.

이 사업을 공약했던 박성수 구청장은 "어르신을 모시며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