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고위간부들과 오늘 '성희롱 예방 특별교육'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부시장들을 포함한 3급 이상 고위간부 40여명이 11일 오후에 상반기 성인지·성희롱예방 특별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매년 상·하반기에 이뤄지며, 오 시장 취임 후로는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인지 감수성 제고와 직장 내 성희롱(성적 괴롭힘) 예방'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교육을 11일과 13일 이틀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 참석 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하되 이를 내부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해 직원들이 시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작년 12월 후속 대책을 내놓으면서 예방교육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