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청장 "선박 좌초로 마비됐던 동쪽 구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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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이날 TV로 중계된 행사 연설을 통해 운하 확장 계획을 밝혔다.
그는 홍해쪽 입구에서 운하 중간의 그레이트 비터호까지 30㎞ 구간의 물길 폭을 40m 더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깊이는 66피트(약 20m)에서 72피트(약 22m)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 작업에 최장 2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라비 청장은 덧붙였다.
양방향 통항을 위해 지난 2015년 그레이트 비터호 북쪽에 개통한 제2 수로는 82㎞로 10㎞ 연장하기로 했다.
수에즈운하에서는 지난 3월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좌초 사고를 일으켜 만 엿새간 선박 통항이 전면 중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