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방역 담당 공무원 지정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음에 따라 도내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 방역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전체 사회복지시설 9천209곳에 방역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1회 이상 현장 방문 또는 유선을 통해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이들은 종사자·이용자의 코로나19 증상(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현과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해 특이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한다.

특히 시설별 손 소독제·마스크 등 방역용품 비치와 소독 실시 여부, 생활시설 외부인 출입 통제(면회 제한) 상황 등 위생관리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사회복지시설 방역 전담 공무원을 재정비해 위기 상황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소독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