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별정우체국 직원 코로나19 확진…근무시설 폐쇄
충북 충주에서 별정우체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주 거주 5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고, 9일 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A씨는 충주의 한 별정우체국(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우체국) 직원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우체국을 폐쇄하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 2명과 가족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A씨가 업무처리를 위해 충주시청을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며 "역학조사에 따라 검사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충주의 누적 확진자는 257명, 충북은 2천70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