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하루 동안 14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9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5천57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루 확진자 194명보다 45명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4명, 해외 유입 5명이다.

경기 149명 신규 확진…직장·교회 확산 지속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주시의 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의 한 교회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5일 제조업체 직원 A씨가 먼저 확진된 뒤 26일 A씨의 가족 1명, A씨의 직장 동료 2명, 직장 동료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6일 확진된 직장동료 중 1명이 군포시에 있는 B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이후 29∼이달 7일 B교회 교인 3명,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통신판매업 관련해서는 3명 더 확진돼 도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나흘 새 직원 15명과 이들의 가족·지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가족이다.

부천시 운동시설 및 교회(누적 36명)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7명(58.4%)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37명(24.8%)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06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