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211명 확진…휴일 지나자 급증
금요일인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1명이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6일) 147명보다 64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4월 30일) 173명보다는 38명 늘어난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6일 179명, 지난달 30일 195명이었다.

7일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휴일(5일 어린이날)에 줄었던 검사 건수가 그 다음날인 6일 다시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검사 인원은 4만1천36명으로, 5일(2만2천661명)보다 약 1만8천명 많았다.

검사 결과는 대개 다음 날 나온다.

최근 보름간(4월 22일∼5월 6일) 서울의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1천98명, 일평균 확진자는 195명이었다.

7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1명이었고, 나머지 210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신규 사례로 강북구 PC방 관련 9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1명, 은평구 종교시설(5월 2번째) 관련 5명,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4명, 성동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3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2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2명이 늘었고, 확진자 개별 접촉 감염으로 95명이 새로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신규 사례는 69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천365명이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8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